LA에서 디자인하고, 포르투갈 아틀리에에서 수제작한 로브제(L’Objet)의 구조적인 피처는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선사시대의 물병에서 영감을 얻은 피스이지만 지극히 현대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죠. 예술적인 취향을 드러내는 오브제로는 물론, 실용적인 테이블웨어로서 활용해 보세요.

1973년 런던에 처음 문을 연 더 콘란샵(The Conran Shop)은 반세기가 넘게 모던한 인테리어를 대표하는 장소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선보인 이 화병은 러스틱한 베이스와 구조적이고 짓눌린 듯한 라임스톤의 디자인, 그리고 질감을 살린 마감이 돋보입니다.

밀라노를 기반으로 동시대적인 이탈리안 디자인을 전개하는 알앤디랩(R+D.LAB)은 고급스럽고 미니멀한 홈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트룰리 후추 그라인더는 이탈리아 서부의 풀리아 지역에서 발견된 오래된 전통 석조구조물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모던한 라인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로 디너 테이블에 흥미로운 포인트를 더해보세요.

초대받은 소수만을 위해 개방되는 소호 하우스 클럽, 이들이 공유하는 하나의 취미가 있다면, 단연 인테리어 디자인인데요. 소호 홈(Soho Home)은 소호 하우스의 문화와 감각을 담아낸 홈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로마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마블 절구 세트를 주목하세요.

상투적인 물컵에 질리셨다면, 더 콘란샵의 옴브레 글라스웨어를 눈여겨보세요. 짙은 푸른색과 따스한 호박색의 그라데이션은 저물어 가는 노을을 연상시킵니다. 테이블에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기에 이보다 더 좋은 피스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