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에서는 럭셔리 호텔을 찾기가 어렵지 않은데요. 웅장한 요테이산 밑자락에 자리 잡은 스키 타운이자 니세코 관광 중심지인 히라후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먼저 산수이와 인투이션 호텔을 소개하자면, 전자가 스키어를 배려한 편리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한편, 후자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환상적인 뷰를 자랑합니다.

셋수는 설산의 장엄한 광경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호텔로, 고객에 니즈에 맞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히라후에서 조금 위에 위치한 신구치 호텔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호텔 내 미술관에서 볼 수 있듯 예술과 장인 정신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깃든 공간입니다. 일본의 전통 목공 기술에서 이름을 따온 호텔답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인테리어가 인상 깊습니다. 총 다섯 개의 별채로 이뤄져 있으며, 각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유럽에 알프스, 미국에 아스펜이 있다면, 일본에는 니세코가 있습니다. 니세코 스키 리조트는 히라후, 하나조노, 니세코 빌리지 그리고 안누푸리 총 네 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든 구역이 스키 리프트로 이어져 있으며, ‘올 마운틴 패스’를 구입해서 어디서나 자유롭게 스키를 타실 수 있습니다.

히라후(그랜드 히라후)는 가장 인기 있는 구역으로, 특히 1월에 가장 붐빕니다. 반면, 안누푸리와 하나조노는 네 구역 중 가장 조용한 편인데요. 스키 또는 스노보드를 처음 배우시는 분과 어린아이들은 물론, 상급자를 위한 슬로프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슬로프 위 전력 질주를 즐기시는 분에게는 이와나이 리조트를 추천할게요. 니세코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스릴 넘치는 스키 여행에 적합합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보송보송한 파우더 스노우를 흩뿌리며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은빛 설원을 자유로이 누빈 뒤 삿포로 한 잔을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네요.

일본의 열정적인 음주 문화는 아프레 스키에서도 이어지는데요. 더 반 바이 오딘과 믹스는 슬로프 위에서 쌓인 추위를 한 잔의 술과 함께 녹이기 좋은 장소입니다.

요테이산과 안누푸리산 사이에 자리한 특별한 지형 덕분에 니세코의 물은 부드럽기로 유명하죠. 일본 현지에서 진과 위스키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니세코 디스틸러리 투어를 예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