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URNAL

3분 길이
봄 여름 티셔츠 추천 6
Words by Lucy Kingett
26 March 2024

01. 클래식 티셔츠
기본 티셔츠하면 무채색이 떠오르시나요? 오라리(Auralee)의 티셔츠를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예요. 싹트는 봄을 연상시키는 그린 컬러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산뜻함을 더했습니다. 긴 피마 섬유와 격자무늬 구조로 면 소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부드러움을 선사하며, 고급스러운 광택과 기분 좋은 무게감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이죠. 뉴트럴 혹은 화이트 컬러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사과향이 물씬 풍기는 듯, 청량한 룩을 연출하실 수 있을 거예요.

02. 로고 티셔츠
적절한 로고의 사용은 심플한 디자인에 매력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로에베(LOEWE)의 로고 티셔츠가 좋은 예시이죠. 가슴 위에 섬세하게 자수 된 블루 로고 디테일로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럽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렸습니다.

03. 스트라이프 티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옷장 속 필수 아이템입니다. 팔꿈치까지 오는 루즈한 핏과 부드러운 중량감의 면 소재가 특징적인 질 샌더(Jil Sander)의 티셔츠를 만나보세요. 와이드 핏 또는 레귤러 핏의 팬츠와 특히 잘 어울리며, 어깨 부근의 아플리케 로고 라벨링으로 세련된 터치를 더했습니다.

04. 패턴 티셔츠
추상적인 프린트와 패턴의 대가,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을 소개합니다. 여름날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연기가 자욱한 석양을 떠올려보세요. 매력적인 패턴과 짙게 염색한 밑단 디테일로 낭만적인 꿈속 휴양지의 한 장면을 담아냈습니다.

05. 럭셔리 티셔츠
더욱 고급스러운 무드의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로로피아나(Loro Piana)를 추천할게요. 실크와 리넨의 정교한 만남으로 섬세하고 유연한 원단을 만들어냈으며, 완성도 높은 드레이핑과 테일러링으로 세련된 실루엣을 선보입니다. 화창한 날 브런치를 먹을 때, 멋스러운 쇼츠와 함께 매치해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해 보세요.

06. 오버사이즈 티셔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흰 티셔츠를 찾고 있다면 간결한 미학의 르메르(LEMAIRE)를 추천할게요. 면과 리넨 혼방 저지로 제작하여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와이드 넥라인, 드롭 슬리브, 오버사이즈 가슴 포켓 디테일로 브랜드의 남다른 디자인 감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데님과 함께 매치하여 편안한 일상 룩으로, 쇼츠 그리고 버켄스탁(Birkenstock) 샌들과 함께 착용하여 무심한 듯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해 보세요.